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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2022년까지 제로 금리 수준 유지

6월 FOMC에서 미 연준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6.5%로 전망하며 2022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전망 경로가 불확실하다며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사용할 방침을 시사했다.

사진 AFP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의 위축과 중기적 경제 전망에 내포된 상당한 위험을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준이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전일대비 66.59p(0.67%) 상승한 10,020.35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0 선 위에서 마감했다.

자료 한국은행, 미국연방준비제도

제로금리 유지에도 증시 혼조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만 고공 행진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전한 경제 불확실성과 최근 경기 민감주 위주로 단기 급등한 데 대한 부담 등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6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은, 중장기 목표 제시

통화정책 운영체계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고위급 조사연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연구 체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화폐(CBDC) 도입과 관련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하면 국내 중앙은행 CBDC 도입 준비 작업도 추진한다.

한은은 9일 한은 70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중장기 발전전략 'BOK 2030'을 공표했다.

한은은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등 핵심 분야의 정책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